천재 프로듀서 아이돌 되다


작품 소개

천재성을 인정받은 어린 프로듀서 원도현은 불의의 사고로 2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혼수상태가 됩니다. 몸은 움직일 수 없었지만 의식은 돌아옵니다.
사고가 있고 1년이 지난 뒤에 같은 회사에 있던 김민석 실장이 병원으로 찾아오고, 회사의 대표가 원도현이 작곡한 곡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힙니다.
병실에 누운 지 2년째 되던 크리스마스날 의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너, 아이돌 한번 해볼래?"

그렇게 기적처럼 회복된 원도현은 목소리의 제안대로 목숨을 걸고 아이돌이 될 준비에 나섭니다.

이젠 내가 만들고 내가 불러.
천재 프로듀서의 아이돌 생존기.

감상평

짧다고 해서 모든 작품이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보통은 기본 설정만으로 연재를 진행하다가 힘에 부쳐서 후다닥닥 급마무리 짓거나 요약본처럼 휙휙 넘어갑니다.  
천재 프로듀서 아이돌 되다는 아이돌에 데뷔하고 빼앗겼던 곡을 모두 되찾는 것으로 깔끔하게 마무리짓기는 합니다.  
다만 이 작품만의 특성은 거의 없습니다.  
천재라는 이유만으로 이야기가 너무 쉽게 흘러갑니다. 두 명의 누나가 있는데, 각각 의사와 변호사라는 좀 작위적인 설정입니다.  
보통 단순히 주인공이 고난에 처했다고 독자들이 무작정 사이다를 부르짖지는 않습니다.  
장애물이 너무 맥락이랑 동떨어져 있어서 당황한 거죠.  
어려움을 무조건 배제하면 물에 물 탄 듯한 무색무취무미의 소설이 되는 거죠.  
습작으로 썼다고 하면 너그럽게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밀리의 서재에 있어서 다 읽었는데, 여러 면에서 엉성합니다.
혹시나 재미있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참으면서 봤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습작이지 정식 연재할 작품은 아닙니다.  
다른 연예물을 좀 읽어봤으면 이걸 참고 끝까지 보기는 힘들 겁니다.

작품 개요

  • 작가 : 나권
  • 장르 : 현대판타지
  • 출판사 : 에이시스미디어
  • 출간 정보 : 2022.10.12
  • 회차 : 125화 완결

독자 댓글 분석

보니까 연재하다가 중단하고 엉망이긴 했나 봅니다. 그냥 한번 써봤다가 어찌저찌 연재를 이어갔나 봅니다. 힘들게 꾸역꾸역 급하게 마무리지은 듯하네요.
몇 년 전에는 아예 탈주하는 작가들도 있었는데, 요즘은 관리를 좀 하는지 완결까지는 갔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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