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로 보는 공포체험 1000만 스트리머 퇴마사


작품 소개

귀신을 보는 스트리머의 1000만 채널 키우기.
어릴 때부터 귀신을 보던 현수는 왕따를 당하며 고달프게 지내다가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뒤 백수 생활을 하며 게임 방송을 시작한 현수.
시청자의 제안으로 흉가 체험, 퇴마를 콘셉트로 생방송에 도전하게 되는데-

감상평

웹소설에서 공포, 오컬트 장르는 완전 비주류입니다.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그래서 이 작품을 좋아하는 장르라서 그냥 보시는 독자들이 더 많을 겁니다.

댓글에 개연성 지적이 많은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발끈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개연성이라고 해서 완벽하게 딱 맞아떨어지는 것을 기대하는 독자는 거의 없습니다.
핍진성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현실에서도 큰 사고나 불가사의한 경험을 한 사람은 많은 면에서 달라질 수밖에 없잖아요.
트라우마라는 말이 왜 있겠습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무의식 중에 특정 반응이 튀어나옵니다.
예를 들면 화재 사고를 경험한 사람이 소화기를 구비하게 된다는 식의 변화 말입니다.
이 작품에는 그런 점이 없어요.
독자들이 캐릭터에 공감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작품의 세계관에서 주인공이 귀신을 보는 사람이면, 어릴 때부터 겪어 왔으니까 최소한 대응책이나 위험 대비는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세계관이 엉성하게 느껴집니다.  

주인공 외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경험을 통해서 나아지는 면이 거의 묘사되지 않습니다.
지난 에피소드의 경험으로 다음 에피소드에는 조금 나아진 모습으로 나올 필요는 있거든요.  
저처럼 공포나 오컬트 좋아하시면 그럭저럭 읽을 수는 있겠지만 아닌 분들은 좀 거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에피소드 사이에 스토리와 관련 없는 부분이 맥을 딱딱 끊는 느낌이 들어서 70화까지 보고 나서는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래도 웹소설에서 워낙 귀한 공포라서 시간 나면 보기는 할 겁니다.


작품 개요

  • 작가 : 차우렌즈
  • 장르 : 현대 판타지
  • 플랫폼/출판사 : 카카오페이지/타이탄
  • 출간 정보 : 2022.12.14
  • 회차 : 314화 완결

독자 댓글 분석

  • 전반적인 댓글의 내용이 개연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번 위험에 처하면서도 대비가 미흡하게 흘러가는 부분, 보호자외 방문 불가인 병원에 그냥 들어가는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제목에 있는 '퇴마'가 제 역할을 못한다, 캐릭터가 성장하지 않고 계속 상황에 휘둘리기만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411.7만 / 별점 9.0(카카오페이지)

작가 소개

  • 대표 작품
    돌아온 천재 배우
    최연소 재벌 사업가
    영업왕 관상가
    탑 티어 소설가
    죄송한데 제가 일반인이라서요
    사탄의 아이들
    부장님과의 위험한 출장
    그때는 득템인 줄 몰랐다
    내 와이프는 초능력자

  • 작가 정보
    현재 '귀신 찍는 PD님'이라는 작품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
작가의 후속작도 공포 장르입니다.
내용보다는 글이 조금씩 커지거나 차례로 나타나는 효과를 활용한 공포 연출이 특이합니다.
후속작 리뷰도 빠르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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