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가진 능력에 따라서 전개 방식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제대로 살리는 작가들이 드뭅니다.
드루이드, 대장장이 같은 직업 혹은 태양열이나 독, 스킬 흡수, 복제 같은 특수 능력을 이용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식이라 50화 이후에도 재밌는 작품이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감정사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간략한 줄거리
지구가 여러 차원과 이어지면서 온갖 유물과 아트팩트가 가득한 세상이지만, 대부분은 용도를 알 수 없어서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은 동료들과 함께 셀베이션이라는 세계 규모의 기관에 소속되어 게이트를 공략하는 도굴단 소속입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해석한 순간 조직의 추적자들에게 발각되어 죽음을 맞이하고,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갑니다.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은 고대어를 해석할 수 있는 통찰안이라는 능력을 얻고 복수에 나서게 됩니다.
감상평
일단은 감정사라는 직업 특성과 고대어 해석으로 마법 능력을 얻으면서 성장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내용입니다.
회귀한 시점의 주인공의 무력이 보잘것없어서 회귀하면서 얻은 통찰안으로 아무도 해석할 수 없는 고대어로 쓰인 책으로 마법을 익히면서 조금씩 성장합니다.
최대한 자신의 능력을 숨기면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하나씩 포섭하면서 셀베이션에 대항할 준비를 진행하면서, 악연으로 묶인 빌런들은 차례로 정리해 나갑니다.
30화 정도까지 읽었는데, 초반에는 복수라는 부분이 명확하지는 않고, 중반쯤 되면 무력은 갖춘 상태에서 분위기가 좀 바뀌지 않을까 하고 예상했지만, 댓글을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 듯하고요.
제 판단으로는 무난한 선에 딱 걸쳐 있는 듯한데, 초반의 설정에서 벗어나는 전개가 이어져서 질색인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작품 개요
- 작가 : 시르베르
- 장르 : 퓨전 판타지
- 플랫폼/출판사 : 카카오페이지/타이탄
- 출간 정보 : 2024.02.19
- 연재 주기(완결 여부) : 매주(월~금) 연재
- 회차 : 현재 292화
독자 댓글 분석
현재 댓글 2,430건
- 전반적으로 에피소드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네요. 굳이라고 생각되는 사건이나 여자 연예인 캐릭터와 불필요하게 엮이는 부분 등을 많이 지적합니다.
- 그 외 지적하는 내용들을 보면 필요한 설명이 없고 불필요한 서술이 많아서 그렇지 싶네요.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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