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을 웹소설로 읽는다? 귀엽고 깜찍한 펫(pet)이 등장하는 웹소설

포켓몬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닌텐도 소송전의 대상이 된 펠월드 개발사 포켓페어로 인해 한동안 게임업계가 시끌벅적했습니다.
두 게임의 특징은 귀엽고 깜찍한 펫이 등장하는 부분입니다.

웹소설에서도 세계관 모든 각성자가 펫으로 싸우는 작품들이 몇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대체로 재밌게 봤었던 터라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가족이 많을수록 강해져

  • 작가 김두원
  • 라온E&M
  • 247화 완결

가족을 잃었던 주인공이 회귀하면서 가장이라는 특성을 얻게 됩니다.
여기서 가족에 펫도 포함입니다.
주인공은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려고 많은 펫을 받아들입니다.
그 과정에 엉켜있던 주변 인물과의 관계도 개선되고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내 펫이 너무 강함!

  • 작가 테라빈스
  • 제이플미디어
  • 200화 완결

주인공은 펫 장비 하청업체에 6년이나 근무한 만년 과장입니다.
가족 경영의 좃소에서 버티지 못하고 과감하게 퇴사합니다.
퇴사하고 3개월이 지났지만 목표로 했던 테이머 각성은 하지 못한 채 불안에 시달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건장한 사내가 작은 고양이를 무자비하게 짓밟던 모습을 발견하고 끼어들지만 테이머였던 상대에게 맞아서 부상을 입습니다.
심한 부상으로 꼼짝도 하지 못하는 그에게 다가온 고양이가 계약을 요구하면서 테이머로 각성하게 됩니다.
무려 '히든 진화'라는 어마어마한 특성 덕분에 승승장구하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연예계 소설을 많이 썼던 작가였는데, 이런 류의 작품이 적성에 맞는지 초반 전개부터 여러 면에서 재미있었습니다.

전직 절대자는 아카데미 펫 관리자

  • 작가 말랑부들
  • ARC
  • 238화 완결

최초의 탑을 클리어해 차원 균열을 닫은 절대자인 주인공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합니다.
유유자적한 삶이 목표였던 주인공은 새로운 육체와 가족을 얻게 되고, 펫 관리자로 살아갑니다.

이 작품의 설정은 소환수의 유전자를 복제한 존재가 펫입니다. 그런 펫을 이용한 대회가 있습니다. 당연히 부상을 입거나 자가 회복력이 떨어지면 은퇴하게 되고, 펫 관리자의 케어를 받게 됩니다.
다른 작품보다 펫의 자아가 좀 강하게 나타나는 작품이라 이게 은근히 재밌습니다.

오늘은 펫이 등장하는 작품을 알아봤습니다.

포켓몬, 코로몬, 펠월드 등 펫을 수집하는 게임들이 많은데, 소설을 읽는 것에 비해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바빠서 시간이 없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초중반까지는 펫의 귀여움으로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